일본 집 구하기 전 알아야 하는 주거 환경 총정리 – 임대, 구매, 전월세 등 주택 제도
일본으로 유학, 취업, 장기 체류, 워홀, 이민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는 바로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입니다. 특히 일본 집은 보증금·사례금·관리비 체계가 독특하며, 건축 연식·단열·방음·환기 등 한국과 매우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철저한 사전 이해가 필요합니다. 도쿄·오사카·요코하마 등 주요 대도시는 임대 경쟁이 치열하고 집을 구하는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접근하는 것이 성공적인 정착의 핵심입니다. 이 글은 외국인·유학생·장기 체류자를 위한 일본 집 임대·구매·추천 지역 정보를 깊이 있게 정리한 종합 가이드입니다.

🏙 일본 주거 시장 개요
일본의 주거 구조는 크게 아파트(マンション), 원룸계(ワンルーム), 빌라(アパート), 단독주택(一戸建て)로 나뉩니다. 특히 도쿄권은 인구 밀도가 극단적으로 높아 원룸 형태의 ‘1K, 1DK’ 등의 작은 주거 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집은 공간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중교통 중심의 생활 패턴에 맞춰 역에서의 거리(駅徒歩◯分)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또한 일본은 지진 위험이 높은 나라로, 건축 기준(耐震基準)에 따라 건물 연식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1981년 신내진 기준, 2000년 개정 내진 기준 등 건축 연도에 따라 건물의 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점도 일본 주거 시장의 특징입니다.
🏡 일본 임대 시장 구조
임대 방식
일본의 임대 제도는 한국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 敷金(시키킹, 보증금): 보통 월세 1~2개월
- 礼金(레이킹, 사례금/집주인에게 주는 일종의 인사금): 0~2개월
- 仲介手数料(중개 수수료): 보통 월세 1개월
- 관리비(共益費): 건물 설비·공용 공간 유지비
- 갱신료(更新料): 계약 갱신 시 월세 1개월이 일반적
일본 집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은 ‘사례금(礼金)’입니다. 이는 반환되지 않는 비용으로, 예산에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외국인 세입자 심사
일본은 보증인(保証人) 제도가 매우 엄격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 일본인 보증인
- 보증 회사(保証会社)의 심사 통과
- 회사에서 발행하는 재직증명·소득증명
외국인은 ‘보증 회사 이용 + 높은 초기 비용’ 조합이 일반적입니다.


💰 주요 도시별 임대 시세 비교
(환율: 1 JPY = 9.2원 기준)
| 구분 | 도쿄(Tokyo) | 오사카(Osaka) | 요코하마(Yokohama) |
|---|---|---|---|
| 원룸(1R/1K) 도심 | 80,000~120,000 JPY | 55,000~80,000 JPY | 60,000~85,000 JPY |
| 원룸 외곽 | 60,000~90,000 JPY | 45,000~65,000 JPY | 50,000~70,000 JPY |
| 1LDK~2LDK 도심 | 150,000~250,000 JPY | 90,000~150,000 JPY | 110,000~170,000 JPY |
| 1LDK~2LDK 외곽 | 110,000~170,000 JPY | 70,000~100,000 JPY | 80,000~120,000 JPY |
도쿄는 일본 전체 평균의 1.7~2배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입지와 건물 연식에 따라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일본 집 비용은 초기비용이 특히 높으므로 예산을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 일본 부동산 구매 제도
일본은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비거주자도 일본 집을 구매할 수 있으며, 거주를 위해서는 별도의 체류 허가 절차가 필요할 뿐입니다.
구매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매물 탐색 → 구매 신청(買付証明) → 계약(売買契約) → 금융 심사 → 잔금 지급 → 등기 완료(引き渡し)
구매 비용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목 | 비용 수준 | 비고 |
|---|---|---|
| 중개 수수료 | 매매가의 3% + 6만엔 | 법정 요율 |
| 등록면허세 | 매매가 및 유형에 따라 상이 | 등기 절차 |
| 인지세 | 계약 금액에 따라 차등 | 4,000~60,000 JPY |
| 취득세 | 매매가의 약 3~4% | 지방세 |
| 관리비·수선적립금 | 콘도·아파트의 월 비용 | 건물 관리 수준에 따라 차이 |
일본은 오래된 건물이 많아, 구매 전 인스펙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보증금·전월세 제도
일본에는 한국식 전세 제도는 없고 월세 중심입니다.
초기 비용은 다음 네 가지가 대부분이며, 일본 집 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부분입니다.
- 보증금(敷金)
- 사례금(礼金)
- 중개수수료(仲介手数料)
- 선납 월세(1개월)
퇴거 시에는 원상복구 비용이 공제될 수 있어, 입주 전 상태 기록이 매우 중요합니다.
🔧 주거 편의·관리 특징
일본은 지진 대비 구조, 단열, 환기, 방음이 주거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본 집의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래된 원룸은 방음·단열이 약한 경우가 많음
- 신축 맨션은 관리·보안·방재 설비가 우수함
- 욕실·화장실 분리 여부가 월세 가격 차이를 크게 만듦
- 세탁기는 발코니에 두는 경우가 많으며, 런드리 룸이 없는 아파트도 흔함
또한 일본은 관리비(共益費)가 추가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엘리베이터·오토록·宅配ボックス 등 편의시설 여부에 따라 월세가 달라집니다.
🏙 도시별 추천 주거지역
도쿄(Tokyo)
- 시나가와(品川)
교통의 요지로 직장인에게 최적. 신축 맨션 비율이 높고 보안·편의시설이 뛰어남. - 나카메구로(中目黒)
감성적인 카페·갤러리·상점이 많아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음.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며 치안 우수. - 키치조지(吉祥寺)
도쿄 최고의 살기 좋은 동네로 꼽히며, 공원·상점가·주거환경의 균형이 매우 뛰어남.
오사카(Osaka)
- 우메다·나카노시마
교통 접근성과 인프라가 뛰어나고 직장인 수요가 높음. 신축 고층 아파트 비중이 높아 쾌적함. - 텐노지·아베노
상권과 주거 기능이 균형 잡힌 지역으로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남. - 츠루미료쿠치 주변
공원·녹지가 풍부해 가족 단위 거주자에게 적합.
요코하마(Yokohama)
- 미나토미라이
고급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바다 전망과 최신 인프라가 장점. - 츠루가오카·혼모쿠
조용한 주거형 지역으로 가족 단위 거주자 선호도가 높음. - 카나자와구 일부 지역
임대료가 합리적이면서 치안이 안정적.

📌 집 구하기 플랫폼 & 체크리스트
대표 플랫폼
SUUMO / HOMES / CHINTAI / AtHome / OHEYA GO!
체크리스트
- 건축 연식(내진 기준 적용 여부)
일본은 지진이 많아 1981년·2000년 기준 이후 건물이 내진 성능이 더 뛰어남. - 단열·방음
겨울 난방 효율과 생활 소음에 직결되므로 반드시 현장 확인 필요. - 사례금·갱신료 여부
전체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예산에 필수 반영. - 욕실·화장실 분리 여부
분리형은 월세가 높지만 생활 편리성이 크게 증가함. - 일조량·환기
좁은 원룸 구조 특성상 채광·환기 품질이 건강과 생활에 큰 영향을 줌. - 수납공간
공간 효율성이 낮은 구조가 많아 수납 여부가 거주 만족도를 결정. - 보증 회사 이용 조건
외국인은 보증 회사를 거의 필수로 이용해야 하므로 비용·심사 조건 확인 필요. - 입주 점검(원상복구 규정)
퇴거 시 공제 금액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진·영상 기록이 매우 중요함.
🔎 일본 집 구하기 외 추가 이민 정보
👉일본 정착 가이드: 생활비·치안·교통까지 꼭 알아야 할 10가지 핵심 정보
👉일본 이민 비용 총정리 – 개인 100만 엔, 가족 300만 엔까지 필요
👉일본 초중고 교육 총정리 – 학제부터 학비까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이민을 위한 해외 집 구하기 등 주거 관련 정보는 이미그레이트 인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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